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펜스 부통령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압박 수위 높일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1:17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과 이를 지지하는 자들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로 전세계 석유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펜스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동안 국제유가는 다소 낮은 경쟁적 가격을 형성했던 만큼 확고한 자세로 더 강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유가 가격이 다소 낮게 형성돼 있다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올랐다"며 OPEC의 생산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쿠바를 응징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를 고려중이라면서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을 지지하는 국가들을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생명줄인 석유 사업을 마두로 정권에서 분리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에 자산 동결 등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거래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제재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