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 2월 국내 신설법인 수가 762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2월 신설법인은 제조업·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49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68개, 20.6%), 제조업(1390개, 18.2%), 부동산업(961개, 12.6%), 건설업(856개, 11.2%) 순으로 법인이 많이 신설됐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136개)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40대(2634개, 34.6%), 50대(1985개, 26.1%), 30대(1604개, 21.1%)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50대와 60세 이상이 신설한 법인 수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135개), 29.4%(198개)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00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131개)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562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18개) 늘어났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p 높아진 26.3%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232개↑), 부산(38개↑), 제주(33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신설법인 수가 늘었다.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4584개(60.1%)로,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p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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