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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독일 아헨특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7:20

유럽과는 최초로 아헨과 친구관계 맺어…상호협력관계 확대
윤화섭 시장, 아헨특구시장 초청…아헨시, 10월 답방 예정

[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독일 아헨특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윤화섭 안산시장과 팀 그뤼테마이어 독일 아헨특구시장과 우호협력협약 체결을 했다.[사진=안산시청]

윤화섭 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아헨특구시 청사에서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과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게 된다.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지난 2017년 5월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여 간의 꾸준한 협력교류를 통해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만여 개의 기업과 26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단위 공업단지가 있으며, 두 달 전 정부의 스마트 선도 단지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아헨특구시는 유럽에 위치한 도시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기업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도 "안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교류내용들을 더욱 가속화하여 양 도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아헨특구시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도 안산시에 꼭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아헨특구시 측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이에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은 "10월에 방문 하겠다"고 화답했다.

독일 아헨특구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아헨, 알스도르프, 바스와일러 등 9개 시가 연합한 지방자치단체이며,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아헨특구시의 총 인구는 55만여 명이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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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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