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예방과 대처능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2019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교관 6명을 강사로 초빙해 농기계 안전사용 요령 및 정비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농기계 기초운행 및 기계조작법 등에 대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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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2019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19.4.1 |
실습교육이 이뤄진 농기계는 과일나무를 심거나 과수원 조성, 배수로 굴착 등에 사용되는 농용 굴삭기, 시설하우스 및 밭 농업 등에 활용도가 높은 보행관리기와 승용관리기 등이다.
밭작물 로타리 등에 필요한 보행관리기와 비닐하우스에서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는 승용관리기 운용에 대한 실습도 이뤄졌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의 기종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임대 농기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과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농업 현실에서 농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 등 63종 589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451농가에서 5354회에 걸쳐 농기계를 빌려 경영비 절감 등 농업 효율성을 높였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