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상원의원들 "北 핵폐기 시작해야 제재해제 논의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9:54

"트럼프가 제재해제 조건 명시해야"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재개해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모든 핵 시설물 신고가 이뤄지고 폐기가 시작될 때까지 제재 해재 논의는 시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에 대한 신고와 폐기가 이뤄져야 제재 해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태도를 고려할 때 대북제재 해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주)(앞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상원 외교위원회 의원들. 2019.01.30.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제재 해제의 조건이 무엇인지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한다고 지적했다.

케인 의원은 "보통 제재를 가할 때 상대가 어떤 조치들을 하면 해제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하지 않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제재가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의원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대북제재를 이행해야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의원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대북 제재망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북제재 회피를 돕는) 조력자들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틴 하이리히 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손에 놀아났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인리히 의원은 "미국이 첫번째로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과의 군사 협력 재개"라면서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시킨 대규모 연합훈련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