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美FBI, 北대사관 침입사건 조사 중"…'자유조선' 활동중단 선언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4:1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유선언'(옛명 '천리마민방위')은 두 명의 일원이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국제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잠정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날 통신에 FBI가 스페인 수사 당국으로부터 대사관 침입자로 추정되는 인물 명단을 받았으며 당국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고등법원은 사건의 수사 상황 보고서를 26일 공개했고 용의자 두 명에 대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용의자들은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 아드리안 홍 창과 미국 시민권자인 샘 류다. 이들은 모두 사건 직후 포르투갈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드리아 홍 창의 경우, 사건 발생 후 수일이 지난 뒤 해당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넘기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은 법원이 수사 과정을 상세히 밝히지 않아 어떤 경위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는 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른 용의자들 중에는 여러 한국 시민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법원은 한국 국적의 이우람(Woo Ram Lee)이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괴한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그는 샘 류와 현지 철물점에서 600유로를 들여 덕트 테이프, 펜치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그를 이우란(Woo Ran Lee)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보도했다. 

'자유조선'이 2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 [사진=자유조선]

'자유선언'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북한을 탈출하여 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와 결집한 탈북민의 조직"이라고 소개했으며 "북한 내 혁명 동지들과 함께 김정은 정권을 뿌리채 흔들 것…김씨일가 세습을 끊어버릴 신념"이라는 조직의 목적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정권을 겨냥하는 여러 작업을 준비 중이었지만 언론의 온갖 추측성 기사들의 공격으로 행동소조들의 활동은 일시 중단 상태"라고 알렸다. 또, 언론에 조직의 실체나 구성원에 대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