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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자체 최초 베트남에 '농식품 판매관' 운영…내일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9:27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베트남(호찌민 VAN HANH MALL)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현지에서 판매까지 가능한 ‘농식품전용 판매관’을 오는 30일 오픈하고 전략품목을 본격 수출한다.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 농식품해외마케팅단은 조미김, 건강기능성 식품, 녹용, 삼계탕재료, 청원생명쌀눈 등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2018 청주시-베트남 우수농산물 수출상담회 [사진=청주시]

시는 또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베트남(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30일 농식품전용 판매관을 오픈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 수출관련기관을 방문해 청주시 농식품기업 진출협력과 판매관운영 홍보 및 활성화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해외 현지마케팅을 통해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에 적극적 대응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등과 함께 베트남(호찌민)을 마케팅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공략에 나선결과 이번에 수출상담회를 통한 바이어 매칭으로 현지 E사와 마케팅에 참여한 5개 농식품기업이 모두 수출 계약(계약금액 120만달러)을 성사시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해외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의 청주시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 운영은 동남아시장 확대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베트남시장에 이어 오는 5월 말 중국, 8월 말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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