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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페인 법원, 北대사관 침입단체에 한국국적 1명도 지목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07:2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뉴욕 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최원진 기자= 지난달 스페인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인 법원이 용의자 2명에 대해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로이터통신,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사관 침입 일원 중에는 한국 국적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남성이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을 지나가고 있다. 2019.02.28.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들에 대한 체포 영장은 스페인 법원이 전날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 보고서를 공개한 뒤 발부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권 타도를 주장하는 ‘자유조선’이라는 단체 회원 10명이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대사관 직원의 탈북을 설득하고 컴퓨터 장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 영장이 발부된 용의자는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인 '아드리안 홍 창'과 미국시민권자인 ‘샘 류’ 등이다. 이들은 모두 사건 직후 포르투갈로 이동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드리아 홍 창은 사건 발생 후 수일이 지난 뒤 해당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넘기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수사 보고서에서 한국 국적의 이우람(Woo Ram Lee)도 북한 대사관을 침입한 인물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샘 류와 현지 철물점에서 600유로를 들여 덕트 테이프, 펜치 등을 구입했다고도 덧붙였다. NK뉴스는 이우란(Woo Ran Lee)라고 보도했다. 

자유조선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 [사진= cheollimacivildefense.org]

한편 '자유조선'은 스페인 법원의 수사 상황 보고서가 공개된 뒤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 자유조선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것은 공격이 아니었다. 우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대사관의 긴급 상황에 대응했다"며 "우리는 대사관으로 초대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FBI와 상호 간에 합의한 비밀유지 조건으로 엄청난 잠재 가치를 가진 특정 정보를 공유했다"며 "우리 소유가 아닌 그 정보는 자발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 공유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정보소식통을 인용, 이번 사건은 '자유조선'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이 단체는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한 '천리마민방위'가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에 미국 정부가 연관됐는지 묻자 "미국 정부는 그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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