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유럽 철도서비스업체 유레일그룹이 시니어패스를 신설해 노년층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유레일패스는 27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2019 유레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유레일 패스의 시니어 패스 신설과 패스 간소화, 가격 할인정책 등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이 딩 유레일 패스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2019.03.27. youz@newspim.com |
유레일패스는 유럽 내 최대 31개국의 광범위한 철도 및 페리 네트워크를 일정 기간 무제한 이용할 수있는 열차패스다. 유럽은 철도 시스템이 잘 발달한 곳으로 가격, 비용, 시간 등을 종합했을 때 기차는 가장 합리적인 교통수단으로 손꼽힌다.
유레일패스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이 딩은 “올해부터 글로벌패스와 원컨트리패스 2가지 종류로 간소화된다. 유레일 글로벌패스로 유럽 내 최대 31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유레일 원컨트리패스는 유럽 국가 1곳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원컨트리패스에 속하는 그리스제도 패스로 최대 53개의 그리스 섬을 탐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레일 글로벌패스 가격이 최대 37%까지 인하된다. 이 가격은 최근 5년내 가장 저렴한 것이며 원컨트리패스 및 그리스제도 패스 역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가 유레일 네트워크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발행된 글로벌패스로 이 3개국을 포함한 유럽 내 31개국을 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유레일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국가는 기존의 28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런던은 유럽여행을 시작하는 관문이며 유레일패스로 런던과 파리, 암스테르담 등을 연결하는 유로스타를 이용하면 유레일 소지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용성이 더욱 향상됐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유레일패스 기자간담회 2019.03.27. youz@newspim.com |
활발한 여가생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최근 노년층의 트렌드와 함께 유레일에서도 60세 이상 기차여행객들을 위한 시니어 패스를 출시했다. 시니어 패스는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2등석도 이용가능하다.
더불어 기존에 1등석만 이용가능했던 성인(만 28~59세) 승객 역시 올해부터 2등석을 선택할 수 있다. 유스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며 성인 1명당 만 11세 이하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유레일 여행이 가능한 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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