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 최종 조율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2019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정석환 국방부 정책실장 등 외교·국방 합동 대표단과 함께 28~29일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18 yooksa@newspim.com |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은 이번 뉴욕 방문 계기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의 이번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은 유엔의 대표적인 활동인 PKO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나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진출(2024~25년) 노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29일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워싱턴으로 이동해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한미 외교장관회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양국간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며 "상호 편리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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