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일 강진군 일원 개최…페낭주 체육부장관 등 선수단 방문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전남볼링협회가 말레이시아 페낭텐핀볼링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 회원종목단체로서의 보폭을 한 발 더 넓혔다.
전남볼링협회(회장 박종남)는 지난 21~25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페낭텐핀볼링협회 선수단 35명을 초청해 전남선수단과의 볼링 교류 및 전라남도와 강진군 일원의 문화체험, 체육시설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라남도체육회 최우수 회원종목단체로 선정된 전남볼링협회는 이로써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페낭 방문에 따른 초청을 매끄럽게 완료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양국간 매년 교차 교류를 실시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하게 마련했다.
특히 강진군 AMF볼링장 등에서 추진된 이번 말레이시아 페낭텐핀볼링협회과의 교류에는 순리치 페낭주 체육부장관, 페더릭 탄 페낭시 체육회장, 마이크 세무어 아시아볼링연맹 부회장 등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가함으로써 교류의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지난해 3월 괌과의 첫 해외교류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페낭과의 상호 방문을 완료한 전남볼링은 올 하반기에는 싱가폴과의 교류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볼링협회는 지난 21~2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텐핀볼링협회 선수단 35명을 초청, 전남선수단과 볼링 교류 및 전라남도와 강진군 일원의 문화체험, 체육시설 등을 견학했다.[사진=전남체육회] |
해외교류를 포함해 전남볼링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눈부시다.
먼저 전문체육 분야에서 전남볼링은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2인조), 동메달 1개(여자 4인조), 여자MVP를 배출(주수현 구례여중 1년)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적은 더욱 눈부셨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380점을 획득하며 종합3위(금·은·동 3개)를 차지,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1230점(종합4위, 금 2 ,은 2, 동 3개)보다 무려 150점을 추가 획득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전남볼링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시도대항 및 대한볼링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시·도대항에서 종합우승을,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시·도대항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런 성적을 토대로 전남볼링협회는 2018년도 전라남도체육회로부터 최우수 회원종목단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국(소년)체전 성적과 각종 현안사업 업무 협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협회 운영 관리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안)에서 종합득점 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남볼링협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종합2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전라남도와 강진군, 전라남도체육회 등의 도움으로 말레이시아 페낭볼링연맹과의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남볼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