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주민조합·건설사 5544억 투자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남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발전설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 호반산업, 해동건설 등과 신안 비금도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금면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용상 LS산전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신안 비금도 300㎿ 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55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안군 비금면 주민들이 참여해 설립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한다.
한수원은 22일 신안군 비금면 사무소에서 신안군 염전부지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맨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박용상 LS산전 대표이사,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사진 = 한수원 |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주민들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자, 신재생설비 7.6GW를 신규 확보할 계획이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