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美, 대북관련 中 해운업체 추가제재..‘협상·제재 병행’ 선명한 메시지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05:3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美, 北 제재 회피 도운 中 선박 업체 추가 제재
므누신 "FFVD 달성 위해 대북 제재 필수적”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핵 제재와 관련, 중국 해운회사 2 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 협상과 강력한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해운사 두곳이 “북한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도왔다”며 대북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 명단에 추가된 업체는 ‘다리안 하이보 (Dalian Haibo) 국제 운송’과 ‘랴오닝 단싱(Liaoning Danxing) 국제 물류’ 등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재무부는 이와 함께 대북 제제를 피하기 위한 수법인 선박 간 환적 등과 관련한 주의보를 갱신했다. 이 주의보에는 석유 제품의 선박간 해상 환적이나 대북 석탄 수출 등에 연루된 선박 67개 척이 기재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우리의 협력국들은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FVD) 비핵화(달성을 계속 추구하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재무부는 우리의 제재 강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북한과 위장 무역을 하고 있는 해운회사들은 스스로를 엄청난 위험에 빠뜨리게 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 정부가 취한 북핵 관련 대북 독자 제재는 올해 들어서, 특히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후 처음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선박 간 환적 행위 등에 대한 선박 명단 갱신과 주의보 발령도 지난해 2월에 이어 1년 1개월 만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가 적시한 위반 사례  [사진=NBC 캡쳐]

미국 정부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해 영변 핵시설은 물론 모든 대량파괴무기(WMD)까지 포함하는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며 협상 복귀를 촉구해왔다. 이와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이전까지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18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과거 행정부가 일찍이 구사해온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북한에 가하고 있는 한편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관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병행 노력(twin efforts)이 진짜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