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 화순군, '치매·정신건강 통합·원스톱 서비스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22:11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22:11

구충곤 군수 '치매 공공 책임제' 국가시책 실현하는 의미다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1일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유관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화순읍 충의로 40) 개소식을 열었다.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은 민선 7기 구 군수의 공약인 '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치매 통합·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치매안심복지센터 개소하고 노인복지 실현시킨다.[사진=화순군]

군은 치매·정신질환 예방·관리 서비스의 효과 극대화와 통합 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두고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한 복합 건물에 설립했다.

복합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관리·처방·돌봄 등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갖췄다. 치매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900여 명, 보건소 등록 치매 환자 수는 1100여 명이다. 군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치매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치매안심센터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11명을 배치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상담, 예방· 관리, 치매 환자 간호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만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선별검사(무료)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 1:1 맞춤형 관리와 진단검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한다.

치매 등록 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 데 쓰는 물품), 치매 치료 관리비(연 36만 원 한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 등도 지원한다.

인지저하자와 경증 치매환자 대상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교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치매 극복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복합 건물 2층에 설치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은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정신과에 관한 편견 해소 캠페인 △자살 예방 사업(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중증 질환 관리 대상자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하고 분기별로 가족 모임과 교육 등을 시행한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달라”며 “치매 예방·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에 노력해 행복지수가 높은 건강한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고통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로 ‘공공 책임제’ 실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했다”며 “센터가 치매 예방·관리·처방·돌봄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제 화순 군민은 치매가 있어도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