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주변 소리를 동시에 듣는 '히어 스루'
조깅·운동 즐기며 음악 듣는 사용자에 적합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전통 음향기기 업체인 '오디오테크니카'가 두번째 무선 이어폰 제품을 내놨다. 오디오테크니카는 강점인 '음질'에다 사용자 편의성을 더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오디오테크니카는 21일 음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완전 무선 이어폰 'ATH-SPORT7TW'을 출시하고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하는 배주환 상무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지난 11월 말 출시된 첫 번째 무선이어폰 'ATH-CKR7TW'이 음질에 강점을 둔 제품이었다면 ATH-SPORT7TW는 음질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ATH-SPORT7TW는 완전 무선 인이어 이어폰으로 5.8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일상 또는 격렬한 운동 중에도 선명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누릴 수 있다.
부가기능도 갖췄다. 음악 감상과 동시에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히어스루(hear-through)' 기능을 탑재해 실외 및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도 안전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 프리빗(freebit) 이어핀과 컴플라이(comply) 폼 팁이 제공돼 땀이 나도 귀에 밀착돼 빠지지 않는다. 10분간 연속으로 물을 뿌려도 견디는 수준의 생활방수기능도 갖추고 있다. 평소 조깅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용자에 맞춤 설계된 디자인이다.
본체는 3.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17.5시간 사용할 수 있다. 10분 급속 충전으로 45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완전 무선 이어폰 ATH-SPORT7TW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있다. 양쪽 하우징에 터치 컨트롤을 탑재, 간편하게 통화 및 히어스루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오디오테크니카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개인 맞춤 설정을 비롯 분실 시 위치확인 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을 소개한 배주환 상무는 "이어폰에서 중요한 것은 음질이고 오디오테크니카는 음질에 충실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ATH-SPORT7TW의 출시가격은 25만9천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로 출시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