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이수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스마트팜 맞춤형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이수시스템] |
이번 공동연구는 ETRI가 ‘스마트팜 솔루션(Smart Farm Solution, SFS) 융합연구단’과 개발 완료한 ‘복합 환경 제어솔루션’의 고도화 작업을 비롯해 중국 내 대단위 농장 솔루션 적용의 상품화 단계 작업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수시스템은 고가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원격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근권부(작물 뿌리) 모니터링, 무전 기능이 탑재된 앱 기반의 작업자 관리 단말까지 포함해 사용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30여 년 이상의 작물 재배 경력이 있는 현장 인력들을 프로젝트에 투입해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미 보유한 설비‧공정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준기 이수시스템 정보화사업본부장은 “이번 ETRI와의 공동 연구가 국산 기술이 5헥타르 이상의 대규모 해외 스마트팜 시설에 적용되는 사례인 만큼, 기능 개선과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축 사례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시스템은 지난해부터 ETRI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의 ‘복합환경제어솔루션’과 ‘작업자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관련 사업 진출을 진행해왔다.
당시 이수시스템이 기술이전받은 해당 솔루션들은 2015년부터 약 3년간 SFS 융합연구단이 ‘스마트팜 2.0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개발한 성과물의 일부다.
고가의 외국산 솔루션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작이 쉬우면서도 확장성과 범용성을 가진 지능형 생육관리 솔루션을 국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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