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도핑방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전·현직 선수로 구성된 선수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0일 홍정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선수위원, 홍석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이정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 양궁 기보배, 사격 진종오, 유도 최민호 코치, 스키 서정화,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나라 등 8명의 전·현직 선수들을 위촉했다.
진종오 [사진= 브리온컴퍼니] |
선수위원은 국내 도핑방지 교육현장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선수 등 관계자를 만나 건강보호와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격조건은 해당 종목의 인지도 및 종목 활설화 기여도 그리고 도핑 이력 등이다.
기보배 [사진=대한양궁협회] |
KADA 측은 "선수위원회 구성을 통해 우리 선수 모두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진정한 영웅이 되도록 클린스포츠에 앞장서는 국가도핑방지기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정호 WADA 선수위원은 "세계 도핑방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번 선수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국내 도핑방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향상하고 선수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수위원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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