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한노총 건설기계분과, 삼척포스파워 갑질 부당해고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5:38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강원지부와 삼척지회는 20일 삼척시청에서 삼척포스파워 갑질 부당해고 지역상생무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노총 건설기계분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덤프 트럭 등 건설기계를 들여 일해오다 지난 13일 삼척지역 건설기계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강원지부와 삼척지회가 20일 강원 삼척시청에서 삼척포스파워 갑질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이형섭 기자]

이들은 삼척포스파워 하청업체인 A개발에서 한노총 조합원에 대해 갑자기 해고 통보를 하는 등 갑질을 하고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건설기계를 우선 현장 투입하고 부족한 부분을 외지에서 들여오는 것이 기본적 상식이나 이를 지키지 않고 인근 지역의 건설장비를 3분의2 이상 들여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설기계분과는 또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에 앞서 삼척시와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공동노력하기로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지역 건설기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개발이 지역건설기계 종사자들을 퇴출한 것과 관련해 덤프트럭 등의 운행 횟수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하루 7회가 정상적이지만 A개발은 8회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쉬는 시간은 물론 근로복지 의무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건설기계 종사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A개발 등은 삼척포스파워로부터 저가로 공사를 수주한 후 최대의 이윤을 남기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근무행태와 함께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강원지부와 삼척지회 조합원들이 20일 강원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포스파워와 하청업체 등의 갑질 등에 대한 집회를 갖고 해산하고 있다.[사진=이형섭 기자]

한노총 건설기계분과는 삼척시민을 상대로 한 항의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포스코 건설 본사와 A개발 등의 전국 공사현장에서 총력 투쟁집회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척지역 조합원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파업 투쟁과 삼척시민을 상대로 한 화력발전소 재신임 투표 실시여부를 오는 25일부터 진행하는 동시에 포스코건설 본사 협력업체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동기 한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강원지부장은 “오늘과 내일 A개발 등과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앞으로 A개발 등을 상대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조합원 생존권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삼척포스파워 관계자는 "공사에 들어가기 전 협력사에 지역장비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없는 장비에 한해 외지에서 불러들이라고 했었는데 진행과정에서 운임단가 등의 차이로 인해 외지 장비가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물론 협력사와 협의를 진행해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지만 운송단가는 협력사와 지역건설기계 운송자들이 합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