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에 포스코 고장력 강판 적용
연비 개선·안정성 확보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와 쌍용자동차가 신형 코란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왼쪽부터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형 코란도 신차 흥행을 기원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포스코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쌍용차와 함께 신차 코란도 2대를 전시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전후방 파트너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포스코의 경쟁력도 강화해 국내 산업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Business With POSCO'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쌍용차와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형 코란도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적용했다. 이 중 초고장력 강판(AHSS, 590Mpa 이상)은 46% 이상 적용돼 차체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과 안정성 확보가 가능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시장소가 포스코 임직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유동인구가 지나는 테헤란로와 삼성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높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오토매니저(영업직 사원)를 통한 판매상담도 진행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은 지난 19일 코란도 시승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와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SUV 전문 메이커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도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예 부사장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의 신차들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확고한 협력관계 속에 연구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