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델타항공에서 항공 운항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낸 스티브 딕슨을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날 백악관이 딕슨의 지명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항공에 이어 이달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이 발생한 후 FAA의 입지가 흔들리고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2018년 1월 이후 FAA는 대니얼 엘웰 청장 대행이 이끌고 있다. 엘웰 대행은 항공 전문가로 부청장으로 일하다가 청장 대행으로 승격됐다. 엘웰 대행은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장관의 측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메리칸 항공 보잉 737.[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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