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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강한 물환경 도시 선포…모레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5:47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세계 물의 날은 지구촌의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UN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매년 3월 22일)이다.

21일 기념식에는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시민 22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환경사진 및 그림 150여 점이 전시된다.

기후변화네트워크, 시설관리공단 등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 홍보체험부스는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을 비롯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빗물저금통·투수블럭 등 빗물관리 시설 전시 △물 절약과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환경학습코너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주관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을 알리고 각종 개발사업 시 빗물의 자연침투 및 저류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물순환 회복 사전협의제’에 대한 ‘민-관합동 워크숍’도 열린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5개 자치구별로 오는 22일까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갑천·유등천 주변에 대한 청소,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빗물의 자연침투·저류·증발산 등 도시 물순환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홍보체험학습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 모두가 물절약을 실천하고 촉촉한 물순환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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