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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극 '왕복서간' 원작 강점 살린다…에녹 "편지라 어렵지만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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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동명 소설 원작 연극으로 각색
4월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책으로 느꼈던 서스펜스와 반전의 미학이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 구현될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주민진(왼쪽부터),진소연,황성훈,한보배,임종인,안재현,신의정,에녹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백당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에 애틋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에정이다. 2019.03.18 pangbin@newspim.com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18일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왕복서간'은 일본의 스타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에서는 편지로만 전개되는 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이는데, 이 중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무대에 오른다.

권혁미 프로듀서는 "평상시 대담한 전개와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고 편지 형식으로만 구성된 소설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날로그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유발하게 하는 극의 구조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인 동시에 일방적인 글인 편지를 무대화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각색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극 언어와 다른 리듬과 템포의 무대언어가 만들어져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백당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에 애틋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에정이다. 2019.03.18 pangbin@newspim.com

극은 중학교 동창이자 오랜된 연인 사이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화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다.

이기쁨 연출은 "희곡을 시각화할 때 가장 돋보여야 하고 중점을 둬야하는 것은 배우와 배우가 전하는 말이다. 그 말이 온전하고 담백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인물을 덮어버릴 수 있는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편지를 쓰거나 읽는 인물의 정서를 따라가는 움직임을 더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 지점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보면 극대화된 인물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6장으로 구성된 '왕복서간'. 이날 시연에는 2장과 3장이 공개됐다. 갑자기 2년간 남태평양 오지 섬나라로 자원봉사를 떠난 준이치와 그를 말릴 수 없던 마리코가 오직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 속마음이 조금씩 드러나는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백당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에 애틋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에정이다. 2019.03.18 pangbin@newspim.com

2장 '0을 곱한다는 건' 시연에서는 '마리코' 역에 진소연,' 준이치' 역에 주민진, '어린 마리코' 역에 한보배, '어린 준이치' 역에 안재현, '가즈키' 역에 황성훈, '야스타카' 역에 임종인이 참여했다. 3장 '조각난 진실을 모아서'에서는 '마리코' 역에 신의정, '준이치' 역에 에녹, '어린 마리코' 역에 한보배가 연기했다.

배우 에녹은 "대화가 아닌데 대화라는 것이 가장 힘들다. 시공간이 다르고 편지라는 제한 때문에 말하는 입장에서도, 듣고 반응하는 입장에서도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매순간 어렵다. 끊임없이 편지를 쓰고, 읽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또 일반적인 대화라면 쓰지 않을 수식어나 설명이 긴 문장이 많다.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말해야 하는데, 과연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 번 생각해서 써내려간 문장이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는 정제된 감정들이 더 크게 보여지기도 한다. 이런 점이 잘 부각된다면 오히려 이 극의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백당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에 애틋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에정이다. 2019.03.18 pangbin@newspim.com

연극 '왕복서간'은 오는 4월2일부터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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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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