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AI·5G에 지원 늘리는 정책금융기관에 점수 더 준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16:32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출범..."신산업·기술 뒷받침"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산업은행이나 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신산업 분야 금융 지원을 확대하면 기관 평가 때 높은 점수를 받을 전망이다. 정부가 혁신성장 지원 성과를 기관 평가 및 예산에 반영하기로 해서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15일 오후 3시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협의회 운영 방안 및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는 혁신성장 관련 정책자금 운용 및 지원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차관급 공무원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11개 정책금융기관 부기관장급도 회의에 참석한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3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정책금융기관이 혁신성장 분야 금융 지원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혁신 지원 성과를 평가해서 기관 평가와 예산·출자, 배당 등에 반영한다. 금융 지원 사각지대는 줄이고 금융기관 간 중복 지원도 조정한다.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은 "정책금융기관들은 혁신 분야에 올해 53조원의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 이 회의체는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업무를 총괄·조정하면서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분야에 정책 자금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 차관은 이어 "AI, 5G, 사물인터넷 등 혁신성장 분야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변화 중"이라며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가 산업과 기술 변화를 금융측면에서 적시성 있게 뒷받침하는 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