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함께 15~30일까지 공개
VR 스포츠존, 로봇카페 등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인 KT와 함께 전국체전 홍보부스, 로봇카페, 5G 방탈출 미션룸, VR(가상현실) 게임존 등이 마련된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사이에 운영한다. 18일과 25일은 휴관이다.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인 ICT 체험관에는 총 9개의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서울시] |
전국체전 홍보부스에서는 대회개요와 상징물(엠블럼, 마스코트), 전국체전의 역사, 전국체전이 배출한 스타 등을 소개한다. 또한, 홍보부스 내 사진 촬영, SNS 업로드 등의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스포츠존에서는 전국체전 종목인 야구, 사격, 양궁을 무선 가상현실(VR) 기기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여 시민들이 마치 전국체전 출전선수가 된 듯한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5G 미션룸에서는 틀린 그림 찾기, 문장 완성하기, 트램펄린 점프하기, 인증샷 촬영 등 각각의 방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 순서대로 방을 빠져나가게 하는 방탈출 게임이 진행된다.
로봇과 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기술존에서는 360도 CCTV를 활용한 통합관제, AI 융복합 화재예방 등 스마트 감시기술과 로봇 팔이 지정된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주는 로봇암, 증강현실이 적용된 글라스를 활용한 AR 서포트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을 안내하는 안내로봇, 로봇이 음료를 제공하는 로봇카페, 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 등 첨단기술 콘텐츠와 인기가수 공연 및 방문자들을 위한 경품 등이 준비된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사진 및 유물전시회, 성공기원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오는 10월 개막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전국체전기획과장은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일인 10월 4일까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100년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의 의미를 계속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