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부터 진행 중... 횡령 자료 확보 목적
검찰 "자세한 내용 이야기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검찰이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의 자택과 유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원지방검찰청은 14일 오전부터 이덕선 전 이사장의 서울 여의도 자택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유치원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 2019.03.03 kilroy023@newspim.com |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의 횡령 등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운영 관련 횡령 등 혐의로 고발 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유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유치원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다.
다만 이 전 이사장은 지난 11일 "이번 '개학 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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