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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광주18명· 전남 185명 조합장 한 눈에 보기…여성조합장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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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광주와 전남(광주 18명, 전남 185)에서 모두 203명의 새 조합장이 선출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광주는 전체 투표인 수 2만7222명 중 2만1315명이 투표를 마쳐 78.3%의 투표율(잠정)을 나타냈다.

제2회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투표장[사진=조준성기자 다프DB]

전남은 전체 투표인 수 33만1186명 가운데 26만9176명이 투표해 81.3%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결과 광주·전남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조합장 130여 명 중 70여 명(53%)만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로 여성조합장이 탄생하는 이변도 연출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여성후보인 박미화(51) 후보가 고흥군 풍양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농협 31년 근무 경력과 함께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풍양농협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서류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경제사업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 스마트팜 등 4차산업 육성 등 신선한 공약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개별 조합장 선거 당시 보장됐던 토론회와 정책발표회 등이 이번선거에서도 적용되지 않아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은 벗어내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모 조합장 후보는 “후보자의 정책 등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고 현직 조합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뛰어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허점과 함께 선거 운동이 극히 제한돼 유권자와 만날 수 없다는 점은 선거의 가장 큰 맹점이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4년간 해당 조합을 이끌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사진=광주선관위DB]

광주지역 조합별 당선자는 농협 16명, 수협 1명, 산림조합 1명이다. 다음은 광주지역 조합장 당선자 명단이다.

광주지역 당선자 명단(무순) 

◇농협 

∆서광주농업협동조합 문병우(53) ∆서창농업협동조합 김명렬(63) ∆남광주농업협동조합 이완수(66) ∆대촌농업협동조합 전봉식(73) ∆광주축산업협동조합 김호상(59) ∆광주농업협동조합 한진섭(66) ∆광주원예농업협동조합 정일기(55) ∆북광주농업협동조합 구상봉(50) ∆동곡농업협동조합 이동운(60) ∆본량농업협동조합 정상윤(61) ∆광주비아농업협동조합 박흥식(59) ∆삼도농업협동조합 오종선(63) ∆송정농업협동조합 김형덕(71) ∆임곡농업협동조합 기재만(53) ∆평동농업협동조합 김익찬(65) ∆하남농업협동조합 나왕수(62)  

◇수협 = 민물장어양식수산업협동조합 이성현(63)    ◇산림조합 = 광주산림조합 노한섭(62)  

전남지역 조합별 당선자는 농협 145명, 수협 19명, 산림조합 21명이다. 다음은 전남지역 조합장 당선자 명단이다.   

전남지역 당선자 명단(무순)

◇농협

<목포> 

∆목포농업협동조합 박정수(61) ∆목포원예농협 고평훈(58)

<여수>  

∆여수농업협동조합 박헌영(58) ∆여천농업협동조합 박상근(68) ∆여수축산업협동조합 박계수(54) ∆율촌농업협동조합 강진형(61) ∆여수원예농업협동조합 김용진(60)

<순천>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 허창주(65)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 이성기(57) ∆전남낙농업협동조합 정해정(54) ∆순천농업협동조합 보궐 강성채(69)

<나주>  

∆공산농업협동조합 김승배(55) ∆금천농업협동조합 박하식(58) ∆나주농업협동조합 허철호(66) ∆남평농업협동조합 최공섭(64) ∆노안농업협동조합 심상승(65) ∆다시농업협동조합 이계익(60) ∆동강농업협동조합 이동현(60) ∆마한농업협동조합 나윤(68) ∆봉황농업협동조합 송정훈(55) ∆산포농업협동조합 장경일(59) ∆세지농업협동조합 이은상(60) ∆영산포농업협동조합 박정현(67)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배민호(52) ∆나주축산업협동조합 김규동(66)  

<광양> 

∆광양농업협동조합 허순구(53) ∆광양동부농업협동조합 배희순(56) ∆다압농업협동조합 김충현(60) ∆동광양농업협동조합 이명기(58) ∆진상농업협동조합 최진호(66) ∆광양원예농업협동조합 장진호(59) 

<담양>   

∆고서농업협동조합 최창기(60) ∆금성농업협동조합 양용호(76) ∆담양농업협동조합 김범진(59) ∆대전농업협동조합 이돈무(59) ∆무정농업협동조합 엄정균(58) ∆봉산농업협동조합 박요진(64) ∆수북농업협동조합 양남근(59) ∆월산농업협동조합 박귀석(70) ∆창평농업협동조합 정원실(67) ∆담양축산업협동조합 강종문(58)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설재현(68) 

<장성> 

∆남면농업협동조합 이춘섭(63) ∆백양사농업협동조합 장영길(54) ∆삼계농업협동조합 김태욱(63) ∆삼서농업협동조합 이태영(58) ∆장성농업협동조합 박형구(65) ∆진원농업협동조합 정병철(57) ∆황룡농업협동조합 정창옥(66) ∆장성축산업협동조합 차장곤(68) 

<구례> 

∆구례농업협동조합 조재원(72) ∆산동농업협동조합 허재근(58) ∆구례축산업협동조합 전창동(48) 

<곡성>  

∆곡성농업협동조합 주성재(54) ∆석곡농업협동조합 한승준(57) ∆옥과농업협동조합 ∆구정훈(57) ∆입면농업협동조합 성한식(57) ∆곡성축산업협동조합 박왕규(59)

<고흥>  

∆거금도농업협동조합 추부행(57) ∆고흥농업협동조합 이광수(69) ∆녹동농업협동조합 양수원(60) ∆두원농업협동조합 진환(59) ∆팔영농업협동조합 이재후(64) ∆풍양농업협동조합 박미화(51·여) ∆흥양농업협동조합 조성문(53) ∆고흥축산업협동조합 김종암(67) 

<보성>  

∆득량농업협동조합 정영수(60) ∆벌교농업협동조합 김기순(56) ∆보성농업협동조합 문병완(60) ∆북부농업협동조합 채희정(62) ∆회천농업협동조합 이진수(62) ∆보성축산업협동조합 방복철(64) 

<화순> 

∆능주농업협동조합 노종진(53) ∆도곡농업협동조합 서병연(70) ∆동복농업협동조합 김정수(59) ∆이양청풍농업협동조합 안상섭(57) ∆천운농업협동조합 박판석(70) ∆화순농업협동조합 조준성(57) ∆화순축산업협동조합 정삼차(52)

<장흥>  

∆관산농업협동조합 위효복(66) ∆안양농업협동조합 김영중(53) ∆용두농업협동조합 백찬인(59) ∆용산농업협동조합 김성용(47) ∆정남진장흥농업협동조합 강경일(61) ∆천관농업협동조합 김외중(63) ∆장흥축산업협동조합 김재은(56)

<강진>

 ∆강진농업협동조합 정옥태(61) ∆강진남부농업협동조합 서천원(60) ∆도암농업협동조합 윤재선(47) ∆강진한들농업협동조합 조명언(56) ∆강진완도축산업협동조합 김영래(57) <완도>  ∆노화농업협동조합 김중량(58) ∆소안농업협동조합 박금남(68) ∆완도농업협동조합 김미남(60) ∆청산농업협동조합 차동악(58) 

<해남>  

∆계곡농업협동조합 임정기(64) ∆문내농업협동조합 김철규(54) ∆북평농업협동조합 여영식(65) ∆산이농업협동조합 김애수(59) ∆땅끝농업협동조합 박동석(61)  ∆옥천농업협동조합 윤치영(59) ∆해남농업협동조합 장승영(62) ∆현산농업협동조합 이옥균(64) ∆화산농업협동조합 오상진(63) ∆화원농업협동조합 서정원(57) ∆황산농업협동조합 김경채(56)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 한종회(63)

<진도>  ∆선진농업협동조합 정해민(59) ∆서진도농업협동조합 한옥석(57) ∆진도농업협동조합 노춘성(56)   

<영암>  

∆군서농업협동조합 박현규(62) ∆금정농업협동조합 최병순(54) ∆영암낭주농업협동조합 이재면(56) ∆삼호농업협동조합 황성오(65) ∆월출산농업협동조합 박성표(54) ∆신북농업협동조합 이기우(61) ∆영암농업협동조합 박도상(56) ∆영암축산업협동조합 이맹종(57) ∆서영암농업협동조합 강종필(54) 

<무안>  

∆몽탄농업협동조합 최용주(55) ∆목포무안신안축산업협동조합 문만식(56) ∆무안농업협동조합 노은준(61) ∆삼향농업협동조합 나용석(60) ∆운남농업협동조합 이석채(58) ∆일로농업협동조합 박영수(61) ∆청계농업협동조합 정도식(65) ∆전남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 배정섭(56)  

<영광>  

∆백수농업협동조합 조형근(62) ∆굴비골농업협동조합 김남철(64) ∆서영광농업협동조합 강병원(61) ∆영광축산업협동조합 이강운(59) ∆영광농업협동조합 정길수(64)

<함평>

 ∆손불농업협동조합 정기현(60) ∆월야농업협동조합 정상진(56) ∆천지농업협동조합 정태연(67) ∆함평농업협동조합 천성섭(64) ∆함평축산업협동조합 김영주(55) ∆나비골농업협동조합 김영철(58)     

<신안>  

∆도초농업협동조합 김경철(58) ∆비금농업협동조합 최승영(63) ∆신안농업협동조합 이동치(51) ∆압해농업협동조합 천성태(58) ∆임자농업협동조합 변재남(57) ∆북신안농업협동조합 양영모(64) ∆남신안농업협동조합 김병남(60)

◇수협  

∆목포수산업협동조합 김청룡(55)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 김길동(63) ∆전남동부수산업협동조합 서광연(60) ∆전남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 조선현(60) ∆제3·4구잠수기수산업협동조합 도연태(55) ∆근해유망수산업협동조합 김이태(66) ∆서남해수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이강호(60)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김상문(64) ∆거문도수산업협동조합 김석환(68)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 이홍재(60) ∆나로도수산업협동조합 고철웅(58) ∆장흥군수산업협동조합 이성배(62) ∆강진군수산업협동조합 박범석(69) ∆완도금일수산업협동조합 서광재(60) ∆완도소안수산업협동조합 장명순(63) ∆전남서부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김양곤(57)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김성주(59)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 김향동(68)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 서재창(51)       

◇산림조합

 ∆신안군산림조합 박일용(63) ∆여수시산림조합 양재승(69) ∆순천시산림조합 조정록(66) ∆나주시산림조합 송홍근(58) ∆광양시산림조합 송백섭(61) ∆담양군산림조합 김진호(57) ∆장성군산림조합 김영일(65) ∆곡성군산림조합 이국섭(55) ∆구례군산림조합 오영호(67) ∆고흥군산림조합 류명현(65) ∆보성군산림조합 신천우(61) ∆화순군산림조합 조영길(63) ∆장흥군산림조합 이장수(68) ∆강진군산림조합 남윤택(61) ∆완도군산림조합 박진옥(70) ∆해남군산림조합 박삼영(64)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50) ∆영암군산림조합 이부봉(67) ∆무안군산림조합 박병석(63) ∆영광군산림조합 정용재(64) ∆함평군산림조합 이광우(59) 

 

js34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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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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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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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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