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청년간 소통 기회 마련…'청년존' 조성도 구상
[남양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과 함께 정책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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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양주시청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정책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가 열렸다.[사진=남양주시] |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시청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정책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당사자 중심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청년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청년사업과 현안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현실적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가 보장되는 지역의 발전 방향과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청년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양주지역 청년들은 △창업 및 교육 △일자리 △사회적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화로 참여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대화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청년들은 청년들이 머물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창업을 위한 실질적 도움 필요성, 청년들의 취업 교육의 필요성 등 본인들이 그동안 겪고 느꼈던 일자리에 대한 고민, 애로 및 건의 사항들을 털어놓았다.
시는 사업 별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청년위원들의 궁금한 사항을 바로 답변해줘 민·관이 격의없이 소통하면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청년 유호준 씨는 “올해 졸업을 했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1~2년 준비기간이 필요한 지금의 내 모습이 많은 청년들의 모습일 것”이라며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위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청년정책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 청년들을 위해 평내호평역 앞에 청년들을 위한 구역을 구상하고 왕숙신도시를 통해 여러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문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 문화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남양주 청년정책위원회의 많은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를 바란다”말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해 민·관 역량강화 워크숍과 청년사업 모니터링, 청년정책 토론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남양주시 민·관 거버넌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