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사교육비] 초중고 예체능 사교육비 18만원...미술·음악·체육 순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미술에 14만4000원 지출…음악 13.6만원·체육 12.1만원
방과후학교 참여율 4년째 감소…어학연수는 유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예체능 교과에 월 평균 약 18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술과목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은 낮지만 지출액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예체능 교과에 지출하는 금액은 작년 기준으로 월평균 17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4000원 높아진 수치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자료=통계청]

수강목적을 보면 예체능 관련 교과 수강목적은 취미·교양 및 재능계발이 59.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육 및 기타(12.5%), 진학준비(10.0%) 등이 차지했다. 반면 일반 교과의 수강목적은 학교수업 보충(49.0%)이 가장 높았고 선행학습(21.3%), 진학준비(17.5%) 순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미술에 지출하는 금액이 14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대비 지출 금액도 6000원 증가해 다른 과목에 비해 증가폭이 높았다. 음악은 13만6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체육은 12만10000원 지출됐다.

반면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한 과목별 지출 순위는 뒤집혔다. 체육에 가장 많은 금액인 3만1000원이 지출됐고, 음악은 2만4000원, 미술은 1만3000원 지출됐다. 전체 예체능 교과에는 작년 기준 월평균 7만6000원이 지출됐다.

과목별 지출 순위가 달라지는 데는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이 다른 것도 영향을 줬다. 참여율 기준으로 보면 지출액이 가장 높았던 미술은 9%로 가장 낮고 뒤이어 음악이 17.9%, 체육이 25.5%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해서 통계청 관계자는 "지출순위가 달라지는 이유는 과목별 참여율과 지출액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미술교과의 경우 소수의 학생들이 다른 예체능 교과에 비해 사교육에 많은 금액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자료=통계청]

과외활동인 방과후학교(유무상)와 어학연수비에 대한 호응은 엇갈렸다. 방과후학교의 경우 2017년과 비교해 총액과 참여율 모두 줄었고, 어학연수비는 전년대비 늘었다.

작년 기준으로 방과후학교에 지출되는 총액은 9300억원으로 2017과 비교해 9.0% 감소했다. 참여율은 51.0%로 이 또한 전년대비 3.7%포인트 줄었으며, 총액과 참여율 모두 2014년 이후 4년째 감소했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학급별로 나눠보면 초등학교가 59.3%로 전년대비 1.1%포인트 감소했으며, 중학교는 32.1%로 5.2%포인트 감소, 고등학교는 52.6%로 7.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어학연수비 총액은 4800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며 2016년 이후 총액은 늘었다. 어학연수 참여율은 0.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어학연수 참여율이 각각 0.6%를 기록했으며, 고등학교는 0.3%를 차지했다.

관련해서 통계청은 "방과후학교의 경우 총액과 참여율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등락이 있다"며 "어학연수의 경우 참여율은 0.5% 내외에서 거의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