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청사에서] 서울서 수소차·세종서 전기차 타는 장관님

기사입력 : 2019년03월10일 07:36

최종수정 : 2019년03월10일 13:46

성윤모 장관 친환경차 번갈아 타며 홍보대사 역할
산업부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입 독려 차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작년 말부터 현대차 수소차인 넥쏘(Nexo)를 관용차로 장기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때 주로 이용하는 넥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 때 시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성 장관은 세종에서도 전임 백운규 전 장관 시절 구입한 전기차를 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를 시승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성윤모 장관이 이처럼 수소차와 전기차를 번갈아 타는 것은 정부부처 내에서의 친환경차 도입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산업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도 결정하고 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신규 구매 차량의 70% 이상을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입해야 한다. 

박기영 산업부 대변인은 "의무구매비율 이상으로 산업부 차원에서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에서 구입한 것"이라며 "전기차도 그런 차원에서 구입해 놓은 것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이 사용하는 관용차를 포함해 산업부는 전체 관용차 10대 중 5대를 친환경차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수소차는 1대, 전기차는 4대다.

한편 장·차관 이상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수소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1월 말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수소차를 이용해 화제가 된 후 수도권 일정에 종종 수소차를 활용하고 있다. 김 장관은 주로 세종에서 수소차를 활용하고, 서울에서는 일반 관용차를 사용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세종시에 수소충전소가 마련되지 않아 장관들은 주로 수도권에서 수소차를 이용하는 상황이다. 관련해서 어명소 국토부 대변인은 "김현미 장관께서 세종에서 수소차를 많이 타시지만 수소연료를 충전하려면 세종에서도 좀 더 가야한다"며 "충전소를 확충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