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대학 교수 재직…9일 귀국해 인사청문회 준비
"문 후보자, 현장·이론 겸비한 해양·항만 권위자"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양 강국 위상을 정립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소감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세계해사대학] |
문성혁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 강국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후보자는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자는 해양과 항만 분야에서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문 후보자는 현재 스웨덴 말뫼에 있는 세계해사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기관인 IMO(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석사 과정의 해사 전문 교육 기관이다.
문 후보자는 오는 9일 귀국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