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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업계 최초 국산맥주 12입팩 출시…6입팩보다 5.8% 저렴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9:08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09:3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홈플러스가 국산맥주 12캔을 한 상자에 담은 패키지를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주력군이던 6입팩을 넘어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국내 주요 주류사들과 협업을 통해 마트 업계 중 가장 먼저 12입팩을 선보였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기존 창고형 할인점에서만 취급하던 대용량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홈플러스 스페셜’을 선보이면서 실제 고객들의 ‘대용량’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이 같은 현상은 맥주 판매 실적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월말부터 홈플러스 스페셜에서 선보인 국산맥주 48입팩의 매출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의 최근 1개월간 48입팩 매출은 처음 론칭 직후 1개월간 매출 대비 약 3.6% 신장했다. 론칭 시기가 맥주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6월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맥주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철의 매출 신장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기존 하이퍼 매장에서도 국산맥주 8캔을 묶은 8입팩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8입팩의 매출구성비 역시 전체의 13%에 달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고객들의 대용량 선호도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한 홈플러스가 다른 유통 채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새로운 규격의 패키지로 맥주를 담아 선보인 것이다.

포장용량을 키운 만큼 가격은 내려 가성비를 높였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카스’, 롯데주류 ‘피츠’ 12입팩 가격은 각 1만6230원이며, 제품 구매 시 패키지에 인쇄된 할인쿠폰(740원)이 적용돼 1만5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6입팩(8220원)의 가격이 1캔당 1370원 꼴이었다면, 12입팩은 약 5.8% 저렴한 1캔당 약 1291원의 가격에 선보이는 셈이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세계맥주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국산맥주도 가성비가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제는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12입팩 가성비 기획팩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여 국산맥주 시장의 소비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국산맥주 제조사 3개사의 12입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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