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으로 우선 제공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차량 식별용 표준형 ‘스마일 실버마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스마일 실버마크’는 운전자 및 관련기관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정삼각형 모양으로 형상화했으며, 차량 뒤쪽 유리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캐릭터는 남녀 고령자의 모습과 ‘한 번 더 배려와 양보를 한다’는 쉼표를 의미한다.
고령운전자 실버안전마크 캐릭터[사진=광양시] |
정구영 교통과장은 “배려와 양보의 문화를 확산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감소로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광양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605건으로 사망 14명, 부상 947명이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은 77건에 사망 4명, 부상 111명으로 고령운전자 사고에 따른 사망이 높게 나타나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배려와 양보의 문화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