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청소년기에 새긴 문신으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병역의무자들에게 문신제거 비용의 일부를 제공해주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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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형 부산 스타피부과 원장이 병역의무자에게 문신 제거 수술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병무청]2019.3.6. |
부산병무청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25일 부산지역 스타피부과의원, 울산지역 강남피부과의원(북구점‧삼산점‧동구점)과 병역의무자 문신제거 시술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문신제거 희망자를 부산 스타피부과의원으로 추천해 첫 수혜자(30% 할인)가 나왔다.
권병태 청장은 “문신제거 시술 의료지원 서비스처럼 앞으로도 병역의무자를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기 위해 어떤 기관이든 방문해 협의하는 등 직접 뛰는 발품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들이 더 존중받고 자긍심이 더 높아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신제거 의료지원 서비스 신청 대상자는 2019년 현재 병역판정검사 수검자, 현역병 입영대기 중이거나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 중인 사람,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사람으로서 문신 제거를 희망하는 병역의무자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