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나무심기를 통해 요즘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무안면 무안리(30ha)와 청도면 구기리(23ha)에 큰나무와 경제수 10만7000 그루를 조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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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2017년 4월5일 식목일 행사에 일환으로 종남산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밀양시]2019.3.6. |
시내 지역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14ha) 사업을, 공익적 숲가꾸기 사업으로 용활동 지구내 15ha에 산림 가꾸기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시청 앞 사거리〜파크랜드 구간외 5개소 1.5㎞구간의 가로수도 이팝나무로 선택했다. 나무 자체의 빼어난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 숲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양시는 숲이 가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해 심고, 적절한 수관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