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올 시즌 평균 27.0 득점 8.7 리바운드 8.0 어시스트 유지
NBA 통계 사이트 "LA 레이커스의 올 시즌 PO 진출 확률 0.1%"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샌안토니오와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현재 30승 34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레이커스에게 남은 경기는 단 18경기뿐이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전에서 103-115로 패배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2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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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왼쪽 두 번째)가 5일(한국시간)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서 103대115로 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제임스는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당하지 않는 한 벤치에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NBA 통계 사이트인 바스켓볼 레퍼런스는 이날 경기 결과 이후 LA 레이커스의 올 시즌 PO 진출 확률을 0.1%로 조정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7.0 득점 8.7 리바운드 8.0 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에 (27.1 득점, 7.4 리바운드, 7.2 어시스트) 못지 않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직전까지 레이커스는 20승14패(승률 58.8%)를 기록했지만, 제임스의 부상 이후 그가 출전하지 못한 17경기 동안 팀은 6승11패(승률 35.3%)로 추락했다.
데뷔 후 2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연속 PO를 밟았던 제임스는 13년 만에 PO 무대를 밟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그가 단 0.1% 확률을 뚫고 레이커스의 기적적인 PO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된다.
LA 레이커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