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의 경제학…1월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2:00

온라인쇼핑 거래액 10.7조..전년비 17.9%↑
여행 13.9%·식음료 11%·가전 9.9% 증가
모바일 판매 비중 60% 돌파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2월 설 명절을 맞이해 식품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가전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70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8년 1월과 비교해 17.9% 증가했으며 거래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자료=통계청]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모바일 기기를 통한 거래액도 6조8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한 수치이며 이 또한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58.8%에서 63.7%로 늘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 부문에서 증가한 가운데 식품이 전년동월대비 42.8%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고, 가전(22.1%), 서비스(19.5%)도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대비로는 식품(30.0%), 가전(9.2%) 등에서 증가했으나, 패션(-14.1%), 도서(-1.7%) 등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e쿠폰서비스와 음식서비스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두 품목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20.4%, 80.0% 늘어났다. 가전·전자·통신기기(24.1%)도 증가했으나, 문화 및 레저서비스(-16.3%),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5.2%) 판매는 감소했다.

e쿠폰은 편의점 모바일쿠폰처럼 인터넷으로 구입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의미하며 음식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등 배달대행 서비스를 뜻한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G마켓, 11번가 등과 같이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종합몰이 전년동월대비 19.3% 증가했으며, 배달의 민족이나 코레일(철도예약 서비스)처럼 특정 상품군만 취급하는 전문몰이 15.3%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설명절 대비 판매도 늘었지만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며 "공기청정기가 포함된 가전·전자기기 판매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