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농촌형 마을택시’를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연천군 늘목1리 하늘아래첫동네에서 지난 4일 '마을택시'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연천군] |
군은 지난 4일 늘목1리 하늘아래첫동네에서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임재석 군의회의장 등 군의원, 전곡읍 주요사회 단체장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 기념행사를 갖고 대중교통의 첫 운행을 함께 축하했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첫마을 택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
첫마을택시는 노폭이 협소하고 심한 굴곡으로 대중교통을 운행할 수 없었던 하늘아래첫동네 지역에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택시는 전곡 중심부에서 해당 마을까지 출근시간, 생활시간, 퇴근시간 등 하루 3회 운행해 그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서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최대 3.3㎞구간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첫마을택시에 승차하는 어르신을 배웅하는 김광철(오른쪽) 연천군수 [사진=연천군] |
이용요금은 전곡읍 늘목리 하늘아래 첫 동네에서 전곡읍 소재지까지 2만1000원의 택시요금 중 1300원을 개인이 부담하고 차액은 연천군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요금을 분기 별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주민편의를 위한 교통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