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반영 ‘2030 생활권계획’ 이행
15개 자치구별 1개 지역생활권 선정
중심지 육성 및 핵심사업 발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지난해 전국 최초로 ‘우리동네 미래발전 지도’에 해당하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한 서울시가 지역별 자족성 강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세부실행방안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지역 잠재력, 대규모 유휴지, 권역별 자치구 안배 및 자치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 지역생활권(아래 리스트 참고)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민선7기내(2022년 6월)에 서울시 전역 116개 지역생활권 중 상대적으로 소외, 낙후된 지역생활권 60여개를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 |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은 서울시가 지난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청사진의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서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구중심 등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중심지 육성계획 △발전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 및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수립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도시계획․건축분야 업체 5개 업체이내에서 혼합방식(분담이행+공동이행)으로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지역간 격차문제 해소, 지역의 자족성 강화 등을 위한 중심지를 육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 등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