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50주년' 대한항공, 항공기 8대→166대…누적여객 7억명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0:57

연간매출 36억원서 12조원으로
누적 수송 화물량 4054만 톤…누적 비행 거리 101억㎞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69년 8대 뿐이던 항공기는 166대로 늘어났으며, 국제선 노선은 일본 3개 도시에서 43개국 111개 도시로 확대됐다.

[자료=대한항공]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69년 3월 1일 한진상사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대한항공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수송을 통해 국가, 사회,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성장해왔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50년 새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는 154배 늘어났으며, 연간 수송 여객 숫자 38배, 화물 수송량은 538배 성장했다.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3500배, 4280배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노선 확대, 항공기 증가 등 사업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송 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연간 수송 인원은 2682만명으로 민영화 초기 연간 수송 인원인 70만명의 38배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지난 50년간 수송한 승객은 총 7억1499만명으로, 2019년 통계청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13번 이상 비행기를 탄 것과 같은 수치다.

민영화 당시 3000톤이던 연간 화물 수송량도 161만5000톤으로 538배 증가했다. 누적 화물량은 총 4054만톤으로, 8톤 트럭 기준 506만75000대 분량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민영화 이후 베트남 호찌민(당시 사이공)을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5대양 6대주로 노선을 개척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비행거리는 101억8719만3280㎞다.

대한항공의 사업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36억원에서 12조6512억원으로 3514배, 자산은 57억원에서 24조3947억원으로 4280배 늘어났다.

보유항공기 대수는 8대에서 166대로 21배, 연간 비행거리는 880만㎞에서 4억5326만㎞로 52배 늘어났다. 국제선 노선 운항 횟수도 주 6회에서 주 922회로 154배 늘었다.

직원 숫자도 1969년 민영화 당시 514명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대한항공 임직원은 2만654명에 달한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