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3월03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03월03일 09:25

전년 대비 40% ↑ 1421억 예산 101곳 사업 추진
노후 상수관망 정비…올해 상수도 보급률 94.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3월부터 상수도 확충 및 관리 사업 등 10개 분야 101곳에 14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경남도 상수도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40% 증가(2018년 1012억원→2019년 1421억원)한 것으로 상수도 누수율 저감 및 보급률 제고와 농어촌‧도서 등 취약지역 생활밀착형 기반조성 사업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도는 창원시 등 11개 시·군에 5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관의 경우 누수과다로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누수율을 낮추고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와 양산시 5개 정수장에는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분말활성탄 접촉식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창녕군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지방-광역상수도를 연계하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시범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한다.

도는 농어촌, 도서 등 취약지역에 대한 물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이 산재해 있는 창원시 등 15개 시·군 53개소에 6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 및 지방상수도로 급수체계를 전환하고, 수원 개발, 노후관 교체 등 소규모 수도 노후화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상수도 미 보급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통영시 등 4개 시·군 8개소의 도서지역에는 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수 담수화, 해저관로 설치, 식수 댐 확장 등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시설 노후화‧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700여개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전문업체 위탁관리를 추진하고, 상수원수 보호를 위한 주변 용수로 정비,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주민 생활환경개선과 친환경시설로 개량을 위한 주민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근 조선업의 침체와 제조업의 불황으로 경남 경제 활성화가 저조한 상황에서 올해 상수도 사업 예산이 대폭 증가되어 지역경제 까지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상수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