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해 독립선언서 17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SNS에 인증샷을 게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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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3·1 독립선언서 17번째 문장 필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2019.2.28. |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2월 13일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독립선언서 38개 문장을 지목받은 주자가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 쓰고, 48시간 내에 SNS 인증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 시장은 장영수 장수군수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 김경영 경남도의원을 지명해 바통을 건넸다.
허 시장은 독립선언서를 필사하면서 “우리 시는 3·1운동 4대 의거에 빛나는 4·3삼진의거가 있던 곳으로 3.1절을 하루 앞두고 참여하게 되어 무척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100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겨 앞으로 100년을 평화와 번영의 나라로 만들자”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기미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창원독립운동사 발간, 창원 항일운동 영상 제작, 4·3의거 재현행사, 4·3 삼진의거 기념관 건립, 독립운동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 근현대사 재조명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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