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개최…이랜드리테일 등 대상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4:29

대상 SK인천석유화학·풍산FNS…우수상 세아씨엠
손경식 회장 "기업 위기 극복 위해선 노사협력이 뒷받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랜드리테일 등에 대상을 수여했다.

경총은 1989년 이후 매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개최해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에는 대기업부문 대상으로는 이랜드리테일과 SK인천석유화학이,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풍산FNS이, 우수상에는 세아씨엠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간 타협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사의 협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총도 산업현장의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으로 확산시켜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노사 간 신뢰를 구축하고, 최근 10년 간 노사 간 분쟁없이 평화로운 노사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또, 복수의 노동조합이 공존하지만 개별적 특성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지속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1987년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임금을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하기로 합의했다. 노사 간에는 활발한 의사소통과 적극적인 상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풍산FNS는 2011년 '노사협력 선언문'을 선포한 이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해나가고 있다. 세아씨엠은 사업개시 후 20년간 노사 간 대립과 갈등 없이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