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허창수 전경련 회장, 결국 4연임..."경제 활성화 힘쓸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2:21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3:25

58회 정기총회 개최...허 회장 재신임 결정
"중책 또 맡아 어깨 무거워...기대 보답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또다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맡게 됐다. 2011년 취임 이후 네 번째 연임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경련 3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4연임 하게 됐다.

27일 전경련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제 58회 정기총회를 열고 37대 회장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선출했다. 허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전경련을 이끌게 된다.

이날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전경련은 3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조직 축소, 재무재표 공시 등의 노력을 했지만 국민들 보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중책을 또 맡아 어깨가 무겁다.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성장 극복과 규제 개선, 일자리 창출,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전경련은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허 회장은 2년의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번 연임했다. 이번 임기를 채우면 총 10년 간 전경련을 맡게 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최장수 회장이 된다. 

특히 전경련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추락했던 2017년에도 물러나기를 원했으나 후임자를 찾지 못해 결국 재신임 됐다. 

전경련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국내 대기업을 모아 만든 민간경제단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우리나라 주요 경제 5단체로 꼽히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특히 전경련은 현 정부로 들어서면서 주요 자리에 줄곧 소외됐다. 대통령 해외순방 경제사절단, 청와대 초청 행사, 여당 주최 경제단체장 간담회 등에 초대 받지 못하자 '전경련 패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LG,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그룹이 잇따라 탈퇴한데다 현재 회장단에 올라와 있는 이들마저 자리를 마다하고 있어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다시 전경련 수장이 된 허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급격하게 줄어든 회원사로 인해 맞닥뜨리게 된 재정난과, 재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과 위상 회복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