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 상·하원 지도부에 통상서한 발송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6:21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16:21

허창수 회장 "수입자동차·자동차부품 관세 대상에서 한국 제외돼야"
미 상·하원 공동발의한 '양원합동 의회통상권한법'에 지지의사 표명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미국 상·하원 지도부에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진=뉴스핌 DB]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이 같은 공개서한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케빈 메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 마이크 펜스 상원의장, 척 그래슬리 상원 금융위원장 등 미 의회 지도자와 통상·한미관계 의원 50여명에게 발송됐다.

허창수 회장은 이번 서한에서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분야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적용을 검토할 때 한국산 철강, 알루미늄이 최종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미국 의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데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동시에 현재 상무부가 진행 중인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대상에서도 한국이 제외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상·하원이 공동발의한 ‘2019 양원합동 의회통상권한법(안)(Bicameral Congressional Trade Authority Act of 2019)’에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의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법안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과정에서 나타난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적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바탕한 대통령 행정명령은 60일 이내 의회 승인을 필요토록 하고 있고 수입품목의 미국 안보 침해여부 조사를 상무부가 아닌 국방부가 하게 한다. 또 조사대상도 군수품, 에너지 자원, 중요 인프라시설로 한정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상원 11명, 하원 19명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이번 공개서한은 상·하원 주요 상임위 위원장들에게 취임 축하인사와 더불어 232조 등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현안에 대한 미 의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