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김용주 기자 = 3·1절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의 20대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인 교육전문 극단 ‘고춧가루부대극단’은 3·1절을 맞아 제작한 '목숨보다 찬란한 청춘, 해방'을 무대에 올린다. 100년 전 죽음을 무릅쓰고 만세를 외치는 장면을 재연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연극 '목숨보다 찬란한 청춘, 해방'은 “지금부터 쓰여질 역사 속에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과 일제강점기란 굴욕의 시간 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지킨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극 목숨보다 찬란한 청춘 해방 포스터 [사진=고춧가루부대] 2019.2.27. |
안준영이 연출한 '목숨보다 찬란한 청춘, 해방'에는 42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젊은 배우들의 출연 또한 모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해방’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부산 한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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