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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원전 3호기 재가동…"화재감시 설비 후속 점검"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3:54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3:54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정상운전 중 자동으로 정지한 월성원전 3호기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안전성을 확인해 25일 재가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월성 3호기는 지난 1월 21일 정상 운전 중 원자로냉각재펌프 총 4대 중 1대가 갑자기 멈추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월성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원안위는 월성 3호기 자동정지 이유로 "1번 펌프의 서지 커패시터(Surge Capacitor) 손상에 따라 전원공급이 차단됐기 때문"이라며 "서지 커패시터 손상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결함이 운전 중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 커패시터는 순간적인 과전압에서 전동기를 보호하는 장치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지난 2015년 9월 고리 4호기 냉각재펌프 정지사건 후속조치로 서지 커패시터를 제거할 계획이었으나, 설계변경 지연으로 제거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월성 3호기 재가동 뒤 화재감시 설비 중장기 개선사항 후속 조치를 점검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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