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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화도 고속도로', 12년 만 착공…2023년 개통 예정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7:27

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총사업비 1조4000억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주)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인 ‘포천~화도’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22일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22일 오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식이 열려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추진 현황 보고와 VR 시연, 테이프커팅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속도로와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어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침체된 포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고속도로 공사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을 관내에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식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준비기간은 길었지만, 토지보상 작업과 함께 공사가 원활히 진행돼 2023년까지는 고속도로가 마무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가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과 덕담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민간투자개발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포천시 소흘읍 소흘JCT에서 남양주시 화도읍의 차산JCT까지 연결하는 28.71km의 왕복4차로 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는 1조3926억원으로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식에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포천시를 비롯한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로 포천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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