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신기술

속보

더보기

중국 인터넷 BAT는 '투자 공룡', M&A 문어발 확장으로 거대 기업집단 형성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7:17

텐센트 건수 규모 최대 달해, 콘텐츠, 게임 위주 투자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바이두 기업서비스 분야 집중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정보기술(IT)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중 텐센트가 지난 11년간 투자 건수와 규모 면에서 3사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 로고 [사진=바이두]

21일 중국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11년간 BAT의 투자 활동 및 판도를 비교 분석해 보도했다. 

BAT의 투자ㆍ인수합병(M&A) 건수를 살펴보면, 텐센트가 713건으로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리바바가 502건으로 2위, 바이두가 23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은 이들 IT 공룡의 투자 건수에 변화가 나타난 해로 분석됐다. 바이두는 당해 처음으로 투자 건수의 성장세가 꺾인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반해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투자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텐센트의 경우 2014년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텐센트는 비교적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중 △콘텐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다. 전자상거래를 발판으로 성장한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서비스, 바이두는 △기업서비스 △하드웨어 △자동차ㆍ교통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즈별 투자에서 텐센트와 바이두는 ‘시드(Seed)머니’부터 ‘시리즈B+’ 사이에 60% 이상을 투자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알리바바는 전ㆍ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비중 있게 투자했으며,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전략투자, IPO 상장 후 시리즈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34%에 달했다.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1억 위안(약 167억원)대 투자의 경우 알리바바와 텐센트 모두 동일하게 217건이었으며, 바이두는 이보다 적은 59건을 기록했다. 1000만 위안(약 16억원)대 투자는 텐센트가 304건으로 세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알리바바는 163건, 바이두는 122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BAT가 가장 선호한 투자 지역은 1선 도시라 불리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과 같은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특히 1선 도시에 대한 투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기업은 텐센트였다. 텐센트는 3사 중 해외 투자 건수도 제일 많았으며,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6대주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판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