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3월1일 마법의 날짜 아냐" 무역전쟁 휴전연장 또 시사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07:40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07:4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로 설정된 중국과의 무역전쟁 휴전시한의 연장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타이밍(시기)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날짜는 마법의 날짜(magical date)가 아니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 관세 인상과 관련, "나는 중국이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며 "그래서 그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빨리 움직이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3월 1일까지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시한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양국은 서로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날인 2일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시한 연장 가능성을 언급,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내달 2일 자정으로 예정된 관세 인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베이징 협상에 이어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이날인 19일 차관급 협상이 개시됐고, 21~22일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여하는 고위급 협상이 열릴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