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서…7분 발언 통해 우려 표시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열린 18일 이해금 의원이 ‘평택 대기환경 유독성 발암물질에 안전한가?’를 주제로 7분 발언을 했다.
이해금 의원은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발표한 성명서에 국제암연구소 지정 1·2군 발암물질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을 통칭하는 BTEX가 창원지역 내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해 6월 시 대기질 개선 방안 연구용역 결과발표 후 시민들은 산단주변 유해대기오염물질의 종류에 대해 알고 싶다고 시에 의견을 낸 바 있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시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열린 18일 이해금 의원이 ‘평택 대기환경 유독성 발암물질에 안전한가?’를 주제로 7분 발언에 나섰다.[사진=평택시의회] |
이 의원은 “이후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평택시민연대는 대기질 속 화학물질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수개월간 피켓시위를 진행했다”며 “이는 노후산단 주변에 계획된 대단위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포승국가산업단지, 세교산업단지, 고덕국제신도시택지지구 등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처리실태 단속해 19개 사업장이 적발돼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고발 또는 행정조치 됐다”고 알렸다.
또한 “시 행정이 현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안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미세먼지 오염수치의 지역적인 순위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시민들은 대기 속 화학물질의 종류와 그 위험성을 궁금해 한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먼저 산단 주변 대기 속 화학물질의 정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기를 제안한다”며 “수소차가 돌아다니고 도시 숲이 완성돼 미세먼지를 걸러낸들 산단 지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그 위험성에 대해 모로쇠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은 지켜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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